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4월 첫째 주
03월 31일 ~ 04월 02일
13주 차 영화 순위
북미 박스오피스 |
이번주 북미 차트는 약 2천만 달러가 줄어들어 전주 '존 윅 4'의 위력에서 바로 내려오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작 '던전 앤 드래곤: 도둑들의 명예'가 판타지 영화로 순위는 만족할지 모르지만 수익은 별로 좋지가 못합니다.
1위 '던전 앤 드래곤: 도둑들의 명예'
첫 주 3855개 스크린에서 개봉 주말 누적 수익 3천7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처럼 판타지 영화가 1위에 올라섭니다.
게임이 원작인 '던전 앤 드래곤: 도둑의 명예'는 50여 년간 게임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고 영화적 스케일이 '반지의 제왕'처럼 방대하여 제작자들에게는 항상 입에 먼저 오르는 '던전 앤 드래곤입니다.
하지만 2000년에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실패를 하고 1편에 대한 콘텐츠를 살리기 위해 2편과 3편은 각각 TV와 DVD로 제작이 되어 그런대로 좋은 성적을 내주었지만 극장 개봉작이 아니었기에 수익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2023년 새로운 제작진과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즈 주연의 '던전 앤 드래곤: 도둑들의 명예'가 개봉을 했고 다행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1위 치고는 수익이 너무 적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요
제작비 1억 달러를 들여 만든 영화로 손익분기점이 2억에서 3억 달러로 만만치가 안습니다.
2위 '존 윅 4'
전주와 똑같은 3855개 스크린에서 상영 주말 수익은 61%가 빠진 2천8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누적 1억 2처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열기가 대단했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주 열기가 많이 식었지만 흥행에서는 별무리 없이 시리즈 전체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최고 수익인 3편의 1억 7천만 달러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위 '히즈 온리 썬' 원제 His Only Son
신작으로 조금 적은 1920개 스크린에서 개봉 주말 누적 수익 5백5십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또 한 편의 기독교 영화의 개봉입니다. 매주 또는 매달 기독교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요 흥행 역시 항상 괜찮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흔히 말해 꿀 빠는 장르라 하겠습니다.
영화 '히즈 온리 썬'은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아들을 받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입니다.
4위 '스크림 6'
지난주 보다 339개 스크린이 빠진 3016개 관에서 상영을 하여 주말 5백5십만 달러를 벌어들여 주말 누적 수익 9천8백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시리즈 최고의 흥행은 1편이 갖고 있는 1억 3백만 달러로 이번 6편이 깰 수 있는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다시 시작되는 스크림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이 개봉을 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시리즈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제작사 파라마운트에서 가만히 나둘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5위 '크리드 3'
전주와 똑같은 3207개 스크린을 유지를 하고 있는 '크리드 3'이 주말 수익 5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누적 1억 4천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이제 실베스타 스탤론의 이름을 지우며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된 '크리드'는 3편에 와서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습니다. 북미 수익으로만 손익분기점에 다다른 '크리드 3'는 성공적인 영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6위 '샤잠 신들의 분노'
지난주 보다 620개 빠진 3451개 스크린에서 상영 주말 4백6십만 달러를 동원 누적 수익 5천3백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상영 4주 차 이제서 5천만 달러를 넘는 샤잠 2입니다. 극장에서 손해를 안 보려고 끝까지 상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7위 '어 싸우전드 앤드 원' 원제 A Thousand and One
신작이지만 조금 적은 926개 스크린에서 상영 주말 누적 수익 1백7십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어 싸우전드 앤드 원'은 오리지널 영화 각본으로 2023년 선대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던 작품으로 평론가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이 좋습니다.
8위 '65'
전주보다 673개의 스크린이 빠진 2113개 관에서 상영을 하여 주말 1백5십만 달러를 벌어들여 누적 3천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첫 주부터 3위로 출발을 하여 중간 순위로 4주 차까지 오게 된 '65'가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가고 있지만 제작비 4천5백만 달러는 버거워 보입니다. 월드 와이드 5천4백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에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9위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지난주보다 475개의 스크린이 빠지면서 1440개 관에서 상영 누적 수익 2억 1천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제작비가 2억 달러니 자국 내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여력이 안되고 해외로 넘어와서 그나마 제작비 근처 까지는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극장 상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0위 '지저스 레볼루션'
지난주보다 549개의 스크린이 빠져 1415개 관에서 상영 누적 수익 5천만 달러를 기록을 합니다.
기독교 영화로 제작비 1천5백만 달러로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또 한 번 장르 영화에 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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